

AM 12:00
펜션 도착
저희가 묵었던 곳은 로뎀나무펜션이었어요. 여자 숙소와 남자 숙소 구별해서 세 곳으로 예약을 하신 것 같았어요.
앞쪽에 있는 숙소는 남자 숙소인데, 주방이 커다랗게 있고 거실에는 당구대와 옆쪽에는 스크린골프와 노래방이 있었어요.
가족끼리 쓰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쉬는 시간에도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909481079?id=1909481079


AM 13:00
레크레이션
한숨 돌리고 전무님과 주임님이 준비하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했어요.
상금은 30만원으로 이기는 팀이나 사람이 가져가는 조건으로 시작했어요! 상금이 있으니 왠지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모습이었어요!
두 팀으로 나뉘어서, 테이블 위에 있는 음식들을 다 먹으면 통과였어요~ 뒤에 시작하는 팀이 더 유리한 게임이었어요.
저는 빵을 골랐는데 두입 먹으니까 목이 매여서 물을 나눠먹었어요.. 빵 나눠먹어준 팀원들한테 감사해요♥
이번 레크레이션에서 정말 재미있었던 점은 바로 X맨이 있다는 것이었죠!!
X맨의 임무는 본인이 속해있는 팀을 지게 만드는 거였는데 이긴 팀은 팀원 중 가장 못했던 사람을 고르고,
진 팀들은 약간의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그밖에 오행시게임이나 직원들의 나이 합 맞추기, 인간제로게임 등등 상금을 위해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A팀 B팀에서 열심히 X맨이 누군지 토론하고 있는 모습
여기서 반전이었던 이야기는 X맨도 모르는 X맨의 조력자를 찾는 거였어요!
저희는 결국 두명 다 누군지 맞추지 못하고 X맨은 30만원 상금을 받았는데요,
X맨의 조력자에게 상금을 뺏기지 않기 위해 열심히 가위바위보했던 게 이번 워크샵의 베스트 장면이랍니다!
X맨과 X맨의 조력자는 비교적 최근에 입사한 두분이었어요! 축하드립니다
* 더많은 게임 진행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식.사!! 펜션측에서 바베큐를 설치와 테이블을 마련해주셨어요.
삼겹살이랑 목살, 소세지랑 고등어 등등 이것저것 구워 먹었는데요~
펜션이 도심에서 벗어난 곳이라 공기도 좋고, 인원 수에 맞게 불판도 두개나 있어서 충분히 저녁을 즐길 수 있었어요.
저는 작년에도 참가했는데, 항상 워크샵 음식 준비를 임원분들이 모두 해주시는 편이에요!
저희가 메뉴나 예산에 눈치볼 필요가 없다는 점이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식사 전 셋팅이나 쓰레기 정리, 뒷처리 업무는 양심껏 열심히 하고 오는 센스
저녁식사에서 술자리는 강요❌ 눈치❌ 스스로 조절해 마시면 된답니다.

상당히 굽부심 있는 저희 직원들
돌아가면서 건배사를 하고 가장 멋있게 건배사를 말씀해주신 분에게 상금이 주어졌어요!
건배사는 이전 오행시 게임에서도 센스를 보여준 직원이 가져갔습니다.
모든 분들이 한마디씩 해주셨는데, 다들 평소에는 표현하지 못했던 애정이나 고민 등이 느껴져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에스유를 항상 생각하는 마음이 많은 분들에게 닿았다고 생각해요.

해가 지고나서는 노래방이나 수다떨기, 각자 시간 보내기 등등 자유롭게 보내도 되었어요.
회식자리에서는 노래가 빠질 수 없는데, 남자직원분들이 노래를 정말정말 잘해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떡볶이에 볶은 파까지 넣어주시는 센스!
아침은 떡볶이와 라면으로 허기진 배도 채우고 해장도 할 수 있는 센스있는 메뉴였답니다!
워크샵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열심히 놀았으면 그 다음날은 충분히 쉬어야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오전에 빨리 해산하고 각자 하고 싶었던 일이나 충전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어요.
신탄진 휴게소에서 로티번과 델리만쥬, 아이스티까지 알뜰하게 구성했어요. 저희 일행 센스 짱짱
차 안에서 먹는 휴게소 음식이 제일 맛있는 법이죠!!
청주로 돌아가는 길에도 손이 허전하지 않게 한입씩!
REVIEW
이렇게 1박 2일로 진행된 에스유 워크샵 후기를 작성해보았는데요, 처음 참여해보신 분들 모두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한달에 한번씩 가고싶다" 등등 좋은 후기를 남겨주셔서 저 또한 만족스러운 워크샵이었어요.
본인의 위치에서 열심히 그리고 잘 회사업무에 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들과 함께 리프레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회사에서 보장해줘야하는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업무에 대한 이야기 뿐만이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나 삶에 대한 이야기들도 할 수 있어서
직원들 서로 더욱 든든한 관계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남은 2022년도 화이팅:)